경륜경정이 임시 휴장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광명스피돔의 객석은 텅 비어있고 피스타에 출발기만 놓여져 있는 모습.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경륜경정이 임시 휴장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한다. 사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광명스피돔의 객석은 텅 비어있고 피스타에 출발기만 놓여져 있는 모습.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경륜경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경륜경정은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7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최근들어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지만 경륜경정은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휴장 연장을 결정했다.

경륜경정은 관계자는 “경륜경정 경주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며 “경주가 재개될 경우 고객들이 안심하고 경륜경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 활동은 물론 시스템 점검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은 휴장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상경영계획을 세워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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