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평거동 10호 광장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0
하늘에서 본 평거동 10호 광장 일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20

차로확장 등 333억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0일 평거동 10호 광장 일대의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호 광장은 사천시·내동면·평거동·산청군을 잇는 우회도로와 시내~평거동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가 빈번한 구간이다.

이에 시는 10호 광장 일대에 대한 개선방안을 포함한 교통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 도로교통공단과 전문가 자문을 받아 단·중기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단기방안으로 교통 처리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공사비 10억원을 들여 광장 부근 차로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사로 산청·집현~10호 광장 진입도로에 대해 현재 40m인 좌회전 대기차로를 200m 길이의 직좌회전 차로로 연장한다. 또 모서리 개선과 보도 폭 축소를 통해 1개 차로를 증설하고 유턴차로를 설치한다.

또 장기적인 방안으로 10호 광장 우회도로인 여중오거리~서진주IC, 평거 119안전센터 뒷편~평거주공아파트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이는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편입토지 보상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은 예산 333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에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한 공사작업 등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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