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접촉 13명 중 1명 양성, 51명 음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인천시가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생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인천 거주 확진자 13명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차로 44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확진자들의 카드 사용명세와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통해 2차 시행된 심층 역학조사로 16명의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에서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1명이 양성, 51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8명은 결과를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접촉자는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식당에서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동선에 긴급 방역을 마무리하고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 8명에 대한 검사 결과와 추가 접촉자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확진 환자가 14명이 늘어나면서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