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4.15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를 결정할 2차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또 미래통합당은 이날부터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한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2차 경선을 실시한 14곳 중 13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2차 발표 대상은 ▲서울 도봉구을 ▲관악구갑 ▲관악구을 ▲인천 미추홀구을 ▲연수구을 ▲광주 동구남구을 ▲북구갑 ▲대전 동구 ▲울산 남구갑 ▲경기 수원시갑 ▲성남시중원구 ▲광명시을 ▲하남시 등이다.
당초 2차 발표지였던 광주 북구을의 경우 이형석 당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인해 발표가 연기됐다.
이날 경선에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 5명의 공천 여부가 결정돼 관심을 모은다.
해당 후보들의 지역은 서울 도봉구을(강정구 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 행정관), 관악구을(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경기 수원시갑(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성남시중원구(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인천 미추홀구을(남영희 전 총무비서실 행정관) 등이다. 앞서 1차 경선에선 청와대 출신 후보 5명 중 3명이 생환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서울, 인천 등 6곳 지역에서 각각 2~3인의 후보자를 확정해 이틀간 경선을 치른다.
경선 지역은 서울 금천(강성만·김준용·이창룡), 마포갑(강승규·김우석), 서대문을(김수철·송주범), 인천 서구갑(이학재·강범석),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부평을(강창규·구본철) 등이다.
또 통합당 공관위는 내달 5~9일 서울 용산구(권영세·조상규·황춘자), 5~6일 서초구을(강석훈·박성중), 5~6일 의정부시을(국은주·이형섭) 경선을 진행한다. 서울 노원구갑(이노근·현경병), 은평구갑(홍인정·신성섭), 서대문구갑(이성헌·여명숙)에 대해서도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