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1일 충남 천안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충남도당 창단식 및 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당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31일 충남 천안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충남도당 창단식 및 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당기를 흔들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1

‘헌법 지키는 정치·유능한 정치’ 천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개혁보수 노선을 바탕으로 보수를 재건하고 정책과 가치실현에 있어 젊음을 지향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새보수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강정책을 확정했다. 이어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 등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헌법을 지키는 정치와 경제·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유능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정강정책 전문을 통해 ‘보수’의 의미를 “나라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고,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며 “낡은 보수의 자멸로 손쉽게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무능과 독선, 부패와 불법으로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험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분배의 조화로운 발전을 강조하는 개혁보수의 노선을 계승하겠다”며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와 관행을 혁파해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 노동,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미래와 기회의 교육, 건강과 안전, 깨끗한 환경 등 적극적인 복지와 사회 정책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새보수당은 ‘힘의 우위에 입각한 대화’ 원칙에 따른 세계 최강군 육성, 한미동맹 복원, 한미일 안보 공조 등의 외교안보 목표를 세웠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젊다는 것은 단순 나이가 아니라, 정책과 가치실현에 젊음을 지향하는 것”이라며 “정강정책을 통해 낡은 보수와는 다르게 청년을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새보수당의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보수당은 오는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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