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후원회장·전당대회의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후원회장·전당대회의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9

선거법 개정안 통과에 “누가 개혁세력인지 정체 드러나”

“내주 패스트트랙 입법 마무리 짓고 개혁의 신발끈 매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일 정계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안 전 대표는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분명히 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진한 개혁의 힘을 보태겠다는 정치 재개 선언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정 대표는 “이 시대 과제는 양극화와 불평등(해소)”이라면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정치적 대표자를 국회에 보내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은 창당 이후 몸을 던져 선거제 개혁의 단초를 만들었다. 그것이 평화당의 정체성이고 사회경제적 약자의 정치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선 “누가 개혁세력이고, 개혁저해세력이고, 누가 유사개혁세력인지 드러났다”며 “개혁세력으로서 민주평화당의 존재가 없었다면 2020년 벽두 밋밋하게 집권 3년 차에 아무런 제도개혁 없는 제로 정권상태에서 새해를 맞이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민주당이 내주 처리를 시도할 예정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선 “새해 벽두 깔끔한 마무리로 패스트트랙 입법을 마무리 짓고 다시 개혁의 신발끈을 매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