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 힘센엔진 생산 5000대 돌파

▲ 지난 10일 현대중공업이 순수 국산 엔진 ‘힘센(HiMSEN)엔진’을 생산한 지 10년 만에 생산 누계 5000대를 달성했다.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 중공업계, 잇단 ‘수주’ 물결
지난 6일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 건설부로부터 하수처리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기업 최초로 물 사업 분야 해외투자운영 사업(BOO)에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부다비투자공사와 유나이티드 유틸리티스와 공동으로 사업권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단독으로 플랜트 건설과 운영도 도맡았다. 5억 5000달러 규모의 이번 사업은 2014년 8월을 완공 목표로 한다. 다음날 두산중공업도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SWCC)과 1억 2400만 달러 규모의 해수담화 설비 증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설비는 1기당 용량이 15MIGD(6만 8190톤)로 다단효용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 중 세계 최대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 설계에서 제작, 설치와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도 지난 8일 네덜란드 도크와이즈사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설비 운반선을 2650억 원에 수주했다. 이는 적재용량 11만 톤, 길이 275m, 폭 70m, 높이 15.5m의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이다.

◆ 한진중공업, 마지막 희망퇴직 11~14일까지
한진중공업이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마지막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측은 지난달 12일 290명에게 서면으로 정리해고 예고 사실을 통보했고 오는 14일에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노조에도 보냈고 정리해고 대상자 190명에게도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다가오는 14일 사측은 예정대로 정리해고 예정인원인 190명에서 추가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을 제외한 만큼 생산직 직원을 ‘경영상 이유’로 해고할 계획이다.

페이버스, 멕시코 5억t 규모 광산 독점판매권
페이버스그룹은 지난달 28일 광산업체인 프로민라로카사와 공동으로 멕시코 몰리마주에 있는 로스프리모스 광산의 철광석 티타늄의 독점판매권 및 지분 20%를 취득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로스프리모스 광산은 약 5억 톤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노천광 형태로 채굴이 쉬워 생산성이 높은 광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포스코, 생활 속 그린라이프 실천!
포스코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그린워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걷기‧끄기‧줄이기‧모으기 총 네 가지의 그린액션 실천을 통해 그린패밀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참여 신청 가족에게는 그린 메시지 마그네틱, 교통카드 등 친환경 물품이 제공되며 회원 가족에게는 활동 내용에 따라 그린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마일리지는 교통카드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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