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이정만 단국대학교 교수가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천안시의료관광 중장기 발전전략 TF팀 연구보고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이정만 단국대학교 교수가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천안시의료관광 중장기 발전전략 TF팀 연구보고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신성장동력 한 축으로 경제에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21일 오엔시티호텔에서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 단국대병원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준용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장, 박중현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장, 권영욱 영서의료재단의료원장, 문은수 문치과병원장, 박보연 천안시의사회장, 의약단체, 외식업, 숙박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올해 천안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성과와 앞으로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중현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중현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이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박중현 천안시의료관광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9월 천안시의회에서 천안시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을 통해 제도적 틀이 만들어진 이후 올해 많은 사업이 진행됐다”며 “올해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도 보건복지부 국책 의료관광공모사업 참여 등 지속적인 천안의료관광 발전계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단순한 병 치료에서 벗어나 의료와 관광을 접목하는 새로운 산업이 확대돼 천안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단국대병원, 단국대학교치과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문치과병원, 더보스톤치과병원, 화인메트로병원, 삼성비뇨기과의원, 압구정KM성형외과의원 9개소 의료기관은 외국인환자 유치 유공표창을 받았다.

이어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성과보고와 이정만 단국대학교 교수의 천안시의료관광 중장기 발전전략 TF팀 연구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엄종준 성남시 관광과 팀장이 성남시 의료관광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장태수 보건복지부 자문교수가 제언을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한해 우호도시와의 의료교류를 시작으로 외국 의료인 공동의학세미나 개최, 중국·베트남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외 홍보회 참가, 국제 에이전시 초청 팸투어 등을 진행하며 외국인환자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21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발전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고부가가치 신산업 동력인 천안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이제 시작이지만, 천안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외국에 천안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의료관광 외국인환자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0년도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가할 계획이며, 12월 중에는 중국 산동성에서 홍보회를 개최한다. 또한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부대와의 프렌드쉽 나이트(Friendship Night) 친목행사를 통해 환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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