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제3차 심포지엄 포스터.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2.2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제3차 심포지엄 포스터.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지일보 2019.12.2

지역사회·의료기관 등의 역할과 대책 필요
자살 예방·치료 위한 논의와 실천전략 모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센터장 심세훈)가 오는 10일 오후 1시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제3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전국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계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며 자살실태를 살펴보고, 자살예방대책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장현호 사례관리자(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순천향대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한사회정신의학회 황태연 회장의 국가자살예방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의 실태조사로 본 국민들의 자살 인식도 및 태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임상강사 자살시도자 및 자살사고자 면담법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민 교수의 자살시도자의 지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등 4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심세훈 센터장은 “여전히 자살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센터와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역할과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예방과 치료를 위해 논의와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로 참가신청은 오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고, 남은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접수를 받는다.

한편 순천향대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관리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자살예방 및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충남지역 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3년 지정을 받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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