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희생자 낳은 사회주의 체제 비판
이란 비난하며 북한 짧게 언급… “北, 무한한 잠재력… 대화 나서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유엔(UN)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35분간의 연설을 마쳤다. 북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면서 약 10분간 짧게 언급됐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은 기조연설을 하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4일 밤 11시 10분경부터(현지시간 24일 오전 10시경부터)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대북 유화 발언을 이어가며 이란에 대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하면서 북한에 대해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고 이를 위해서 대화를 해야 한다는 평가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갔다. 종교자유에 대한 발언, 많은 희생자를 낳은 사회주의 체제의 비난 등으로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앞서 미 정부 고위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서 미국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미국이 권위주의 체제의 긍정적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적 번영, 자유, 안보를 강조하고 이를 따르는 다른 나라들에 긍정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관측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 진영에 대한 강조에 나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에 연설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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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기자
light@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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