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계획 및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사업 계획.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8.30
건립계획 및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사업 계획.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9.8.30

지상 5층 연면적 5700㎡ 규모
총 360억원 투입, 2024년 건립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에 수소 전문연구기관인 ‘차세대 수소융합기술연구소’가 문을 연다.

울산시는 30일 울산과학기술원 제2공학관에서 송철호 시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수소융합기술연구소 개소’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은 총 36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00㎡ 규모에 차세대 수소융합기술연구소를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청정 수소 생산과 활용, 수소기반 차세대 산업기술 관련장비 및 시설, 미래 수소 기술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주요 역할은 수소관련 원천기술 연구개발 실증 및 보급사업, 산학 협력, 기술사업화 거점, 수소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은 “차세대 수소융합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울산시와 지역 산학연 수소산업 기관들과 더 협력해 세계 최고 수소도시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이 전국 최고의 수소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수소 전담연구소가 없었다”면서 “차세대 수소융합기술연구소를 계획대로 건립해 정부의 2030 수소산유국 도약 목표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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