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이 연말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지역 인제군 일대 소상공인 영업장을 대상으로 평화지역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지역시설현대화사업 전과 후 모습. (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8.20
강원도 인제군이 연말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지역 인제군 일대 소상공인 영업장을 대상으로 평화지역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화지역시설현대화사업 전과 후 모습. (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8.20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오는 연말까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제군 일대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체육, 문화, 서비스 업종 등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를 지원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총 302개 사업 추진 업체를 선정해 지난 5월 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 90여개소의 사업을 끝났다.

올해 연말까지는 나머지 210여개 업소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군은 선정된 업소에는 실내·외 환경개선과 노후설비, 서비스 위생수준 향상, 이용자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접경지역이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평화지역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군장병들의 외박·외출 등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민과 군이 함께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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