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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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연수원 동기들 일부 잔류 가능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59, 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하면서 검찰 조직 내 대대적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다섯 기수 후배인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오를 경우 관행에 따라 문 총장의 1년 후배인 사법연수원 19기부터 윤 후보자 동기인 23기까지 모두 옷을 벗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42명) 중에서 19∼23기는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대로 윤 후보자가 내달 25일 취임하면 검사장급 이상 후속 인사는 8월 초순께 단행될 전망이다. 고위직 4명 가운데 3명이 떠나는 ‘초대형 인사태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윤 지검장의 동기나 선배 중에서 일부가 잔류하면서 조직 안정화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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