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19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6.19

35.6%는 부정 평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의 다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9%로, 잘못했다는 부정평가(35.6%)보다 14.3%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4.5%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50대 이하 전 연령층,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긍정 87.4%)과 정의당 지지층(85.7%), 진보층(78.2%)에서 10명 중 8명 전후의 대다수였고, 중도층(49.8%), 40대(61.3%)와 30대(57.0%), 50대(51.4%), 20대(42.8%), 광주·전라(64.1%)와 경기·인천(55.3%), 서울(52.8%), 대전·세종·충청(42.8%)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부정 85.7%)과 바른미래당(51.7%) 지지층, 보수층(68.8%), 부산·울산·경남(51.6%)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고, 60대 이상(부정 44.3%)와 대구·경북(48.4%)에서도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무당층(긍정 33.5% vs 부정 34.6%)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