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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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부족한 노선버스 운전자 확보를 위해 버스운전자 양성과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가 10일부터 19일까지 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하고 1년 이상 운전경력이 있는 만20세 이상인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도에서는 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조사했다. 그 결과 교육생 선발예정 지역과 인원은 강릉 5명, 동해 6명, 속초 7명, 삼척 2명, 홍천 5명, 고성 5명으로 현장실습을 이 지역의 업체에서 받게 된다.

교육은 25일간 기초소양, 교통법규, 교통안전체험, 현장실습 등 연수교육을 통하여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금년 수요맞춤형 교육에 강원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버스업계에서는 면접시험부터 현장실습까지 면접관과 강사로 직접 참여해 양성자가 운전 숙달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모집공고의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버스잡고 ▲워크넷 ▲강원도 일자리센터 ▲시·군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취업정보게시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로 하면 된다.

이 사업과 연계해 사업 종료와 동시에 운전 숙달이 가능하도록 2개월 이상을 추가로 하는 견습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대형 버스의 운전 특성상 3개월 이상 운전 실습을 하여야 운전자의 자신감이 생기고 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실습기간은 총 3개월로 양성사업 1개월, 견습지원사업 2개월이다.

지난해에는 30명씩 2회에 걸쳐 60여명을 배출하여 버스업체에서 종사하고 있다.

안태경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운송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도의 고용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가시적 일자리 창출효과 발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업계는 금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을 시행함에 따라 운수 종사자는 약 200여명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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