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유족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글렌데일의 한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운구 절차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장 측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조 회장 유족은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운구 절차와 관련된 준비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의 한 관계자는 “고인의 가족이 아침에 다녀갔다”고 말했지만 거듭 확인을 요청하자 파크 측 관리 책임자는 “가족에게 먼저 접촉해야 한다. 우리는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장례식장에는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와 장남 조원태 사장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지 소식통은 “조 회장 유족이 아침에 메모리얼 파크에서 뭔가 절차를 진행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전날 새벽 별세한 조 회장의 시신이 장례식장인 글렌데일 론 포레스트 메모리얼 파크로 옮겨져 안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조 회장이 LA 인근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으나 시신이 안치된 곳은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철저히 보안에 부쳐진 상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