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포스터.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19.2.25
3.1운동 100주년 포스터. (제공: 국학원) ⓒ천지일보 2019.2.25

“홍익정신은 8천만 겨레와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정신문화”
“3.1만세 운동 신분·종교를 넘어 민족을 단결시킨 인류평화 정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오는 3월 1일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라는 주제로 서울·경기·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3.1만세운동의 발원지인 충남 천안에서는 신부문화공원 일대 거리에서 천안시민과 함께 3.1절 노래 부르기, 기념사, 독립군 어록 낭독 등 ‘아우내 봉화제 그날의 함성!’과 ‘독립만세운동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그 외 지역에서 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대한독립만세 삼창 거리 퍼레이드, 태극기 그리기, 독립군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된다. 전국 지부 국학원에서는 ‘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만세’ 삼창을 외치는 영상과 100년 전 그날 자신이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태극기를 전달하고 만세삼창을 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그 뜻을 기린다.

또한 서울 국학원 주관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은 독립군 어록낭독과 국학회원들의 태극무 공연을 선보인다.

권나은 원장은 “대한의 국민은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화정신인 홍익정신으로 3.1만세 운동을 일으켰다”며 “민족의 혼으로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는 홍익정신은 8천만 겨레와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21세기의 위대한 정신문화”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학원은 매년 3.1절, 광복절, 개천절에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통해 국경일 문화를 국민에게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유공단체로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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