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절 기념 충혼탑 참배하는 유근기 장성군수 모습. (제공: 장성군)ⓒ천지일보 2019.2.25
지난해 3.1절 기념 충혼탑 참배하는 유근기 장성군수 모습. (제공: 장성군)ⓒ천지일보 2019.2.25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장성공원에서 진행
상무대 군악대 선두, 500m 구간 거리 행진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전남 장성군이 ‘독립만세운동’ 을 재현한다.

오는 3월 1일 장성공원과 장성역 일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사회 각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1운동 열사 장성의적비 참배로 시작, 오전 10시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청소년 대표 4명의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3.1절 노래를 제창하는 순으로 기념식과 함께 장성공원에서 진행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보훈가족,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전 군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후 모든 참석자가 만세삼창을 외치고 장성공원을 출발해 장성역까지 약 500미터 구간을 행진하면서 3.1운동을 재현한다. 행진은 상무대 군악대가 선두로 나서 호국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이 갖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장성군은 행사당일 참석자 모두에게 태극기를 배부하는 한편,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장성읍·삼계면·황룡면·북이면 등 주요 소재지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군민에게 태극기 달기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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