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9

민주 “‘유효 계약기간 1년에 1조 500억원 미만’… 오늘 중 가서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7일인 오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했고, 국방비 인상률 8.2%를 반영해 1조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중에 가서명되면 정부 내 절차가 2∼3월 안에 마무리되고, 4월에는 국회 심의를 진행하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에선 계약 기간 1년에 최소 10억 달러(1조 1305억원) 분담을 요구했지만, 한국 측은 계약 기간 3~5년에 연간 최고 1조원을 고수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서며 금년도에 1조 500억원에 합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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