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대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결과를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김 위원장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위원들은 또 남북·북중·북미 간 고위급 교류와 비핵화 협상이 선순환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외교부도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2차 북미정상회담 및 김 위원장 서울 답방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다.

위원들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한 진행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 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상철·남관표 국가안보실 1·2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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