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귀환한 약 1분 50초 분량의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은 박봉주 내각 총리가 입을 가리고 김 위원장에게 귀엣말하는 장면.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귀환한 약 1분 50초 분량의 영상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은 박봉주 내각 총리가 입을 가리고 김 위원장에게 귀엣말하는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중앙TV는 전날 오후 3시쯤 평양역에 도착하는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 모습을 약 2분 동안 방송했다.

김 위원장은 검은색 중절모를 써 이른바 ‘김일성 스타일’ 차림으로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열차에서 나와 의장대를 사열했다.

김 위원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전 총참모장 등 역에 마중 나온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과 악수했다. 

또 박 총리가 입을 가리고 김 위원장에게 이야기하는 장면과 임철웅 내각 부총리가 김 위원장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손뼉을 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화면에 담겼다.

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면에 방중 일정을 마친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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