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이 주인인 도시’ 사업 본격 추진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시민주권위원회 23명 위촉과 주권 활성화 간담회 등을 시작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위원들은 일반시민, 시의원, 단체별 추천으로 구성, 정책결정과정에서부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은 2년 동안 시민주권 활성화 정책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주권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사업 의견수렴 간담회, 시민주권 역량강화 교육 업무 협의 간담회도 마련된다.

마을공동체사업 의견수렴 간담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민방위상설교육장에서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마을단위 공동체 관련단체들이 참석해 사업방향,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센터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민주권에 관한 이해와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때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시민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 마련으로 새로운 자치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정부는 시민과 함께 숙의하고 공론화를 위한 시민소통 플랫폼을 구축, 실질적 시민참여가 보장되는 춘천시형 직접민주주의 실행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