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오전 남북철도공동조사단 열차가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정차해 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오전 남북철도공동조사단 열차가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정차해 있다.

오전 10시 북한 개성 판문역서 착공식 개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6일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는 새마을호 4201호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했다.

이날 남북 철도 착공식 남측 참석자 100여명은 특별열차를 타고 행사장소인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출발했다.

통일부는 오전 8시 34분께 도라산역을 지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호 객차 6량과 기관차 2량, 발전차 1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된 특별열차에는 ‘함께 여는 평화, 번영’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붙었다.

착공식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역에서 남북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본행사는 북측 취주악단의 개식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북측 대표가 착공사를 한 뒤 남북의 철도·도로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 인사들도 동행했지만,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동참할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첫 걸음인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남측 주요인사들이 26일 아침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착공식이 열릴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향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첫 걸음인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남측 주요인사들이 26일 아침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착공식이 열릴 북측 개성 판문역으로 향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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