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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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건국대는 전년도 대비 전체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가, 나, 다군 모두 선발인원이 감소해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반면 가군 기계공학부(56명), 전기전자공학부(85명), 나군 경영학과(68명) 등은 그 중에서도 선발인원이 많은 모집단위이므로 지원자들의 관심과 실제 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군의 경우 인문계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8명을 선발하고, 대부분의 인원은 KU융합과학기술원의 8개 학과에서 수험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등 선호가 높은 학과들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19학년도 주요변경사항으로는 전년도 다군에서 선발했던 지리학과가 나군으로 군을 변경하고, 학제개편으로 건축학과가 건축학부로 개편되고, 디자인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일부 변경됐다는 점이다. 전형방법은 전년과 동일하게 수능90%+학생부10%로 선발하지만, 수능 영역별 반영 방식과 학생부 반영 방식이 인문/자연계열 구별에서 인문Ⅰ,Ⅱ와 자연Ⅰ,Ⅱ로 세분화해 계열별 반영 비율을 다르게 한다. 지원 전 본인의 지원학과가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제공: 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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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경희대 정시모집은 전년도와 큰 변화 없이 진행된다.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서 가군 서울캠퍼스 690명, 나군 국제캠퍼스는 700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총 8명이 감소했는데 가군에서는 Hospitality경영학부를 비롯해 경영학부 등 사회계열 모집단위에서 총 18명이 감소했다. 나군에서는 자연계열 모집인원이 총 24명 감소했고,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3명이 감소했으나 예체능 모집단위에서 25명이 증가해 총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명이 감소했다.

전년도 가군, 나군, 전체 평균 경쟁률은 모두 5.92:1을 기록했다. 가군 인문사회계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아동가족학과로서 12.4:1이었으며,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Hospitality경영학부로서 4.02:1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지리학과(자연)이 7.92: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한의예과(자연)이 5.37: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 인문사회계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스페인어학과로 11.08:1을 보였고, 한국어학과가 3: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에서는 기계공학과가 3.88: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가 가장 7.25:1로 가장 높았다.

전년도 지원 경향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타군에 상향지원 후 경희대에 안정지원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호도가 낮은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패턴으로 인해 경영, Hospitality경영 등의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하락한 반면 그보다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는 정경대학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상승하는 등의 모습이 보인 게 특징이다. 자연계열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여 지리학과는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영어의 등급 간 감점 폭이 크고 한국사를 필수로 반영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에서 발표한 합격자들의 80% 백분위 평균 성적은 93.05%이었으며, 영어 평균 등급은 1.05였다.

(자료제공: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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