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선 사고로 중단된 강릉선 KTX 열차 운행이 10일 오전부터 정상화된다. 준공 41년 된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청와대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와의 투자협상에 직접 전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노란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전국에서 네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부유세 부활과 서민복지 추가대책 등을 요구했다.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강릉선 KTX 탈선… ‘절반 이상 복구’ 10일 오전부터 정상 운행될 듯☞(원문보기)
전날 오전 발생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들은 육안으로 사고지점을 둘러본 뒤,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된 것으로 진단했다.
◆41년 된 ‘구로고가차도’ 역사 속으로… 11일부터 교통통제☞(원문보기)
준공 41년 된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구로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오는 11일 자정부터 구로고가차도 사당방면(김포공항→사당)을 통제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 통제는 철거 공사가 진행되는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진다.
◆연말 정국도 진통 예고… ‘12월 임시국회’ 공감대 속 현안 즐비☞(원문보기)
새해 예산안 처리로 큰 고비를 넘긴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올해를 20여일 남겨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12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데 공감하고 있다. 이르면 10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12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靑, ‘김정은 답장’만 기다리지만… “재촉할 의사 없어”☞(원문보기)
청와대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정부는 서울 정상회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왔다”면서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남북,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완료… “평화 공간복원 여건 마련”☞(원문보기)
남북 당국이 지난달부터 35일간 진행한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를 9일 마무리 지었다. 국방부와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지난달 5일 처음으로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시작해 이날까지 총 660㎞를 측량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단은 북측과 마지막 현장조사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국회의원 연봉 ‘셀프인상’ 논란… 해명에도 시민 ‘부글부글’☞(원문보기)
지난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세비(수당)를 전년 대비 1.8% 인상하는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9일 정오를 기준으로 12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글 청원인은 지난 7일 ‘국회의원 내년 연봉 2000만원 인상 추진.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14%. 셀프인상을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넘을 듯…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원문보기)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성장률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2만 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으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이미 2만 9745달러에 달했다.
◆이용섭 시장 ‘광주형 일자리 모델 현대車 협상’ 직접 나선다☞(원문보기)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현대자동차와의 투자협상에 직접 전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의 심정으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 12만명 모여… 경찰 장갑차·물대포 진압☞(원문보기)
프랑스의 ‘노란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8일(현지시간)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전국에서 네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부유세 부활과 서민복지 추가대책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 파리에는 1만명이 모였고 전국적으로는 12만 5000명이 모였다. 지난주 집회보다는 약 1만명이 줄어든 규모다.
◆“어린이집 통학차량 동승보호자도 ‘안전교육’ 반드시 이수”☞(원문보기)
어린이집 통학 차량 동승보호자도 앞으로 안전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어린이집의 수입·제출을 원칙적으로 명시해야 하며, 부정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어린이집은 명칭 등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내년 1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공포 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