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오른쪽)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오른쪽)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2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아이폰으로 최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08__hkkim)’의 트위터 계정주가 사용했던 아이폰이 최근 통화 연결됐다고 28일 오전 밝혔다. 이 변호사는 궁찾사(혜경궁김씨를 찾는 사람들) 법률 대리인이다.

이 변호사는 28일 오전 SBS 라디오 ‘김용민의 정치쇼’에 출연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쯤 익명의 제보자가 논란의 아이폰으로 통화시도를 했는데 연결음도 들리지 않은 채 바로 연결이 됐다”며 “상대방이 실수로 수신한 것 같다. 당시 8초가량 숨소리만 들린 후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그 번호가 살아있다는 것을 수사기관 쪽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 가입자 명의가 누구이고 또 요금은 누가 부과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면 휴대전화가 켜져서 연결됐던 25일 그 시각 당시의 장소를 조회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혜경궁 김씨 휴대폰이 아직 살아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혜경궁 김씨 명의가 누군 지 등 관련 수사가 진전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