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뉴욕 홍보 행사.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뉴욕 홍보 행사.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홍콩에서 한국 불교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11~13일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을 열고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사진전·체험·강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사진들이 전시되며, 한국사찰의 전통 공양간·채소밭·발우공양을 재현한 닥종이인형과 사찰음식 모형도 볼 수 있다.

오는 14~17일에는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박람회에서 템플스테이가 소개된다.

원경스님은 “2010년부터 매년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홍콩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인데, 앞으로도 해외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불교의 전통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내국인을 넘어 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34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09년 템플스테이를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