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날이다. 주요 20개국(G20)의 정상들이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논의하는 정상회의의 의장국은 대한민국이요, 개최지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다.

지구촌이 주목하는 48시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좌장으로서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규제 개혁 등의 기존 의제를 다루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개발 이슈 등의 새로운 의제를 제시한다.

워싱턴, 런던, 피츠버그, 토론토에 이어 5번째로 열리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는 그동안의 회의와는 성격이 다르다.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는 회의에서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는 회의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정상회의 슬로건도 ‘위기를 넘어 다 함께 성장’으로 채택했으며 심볼은 세계 경제를 비추는 등불인 ‘청사초롱’으로 정했다.

G7에 속한 국가가 아닌 나라이면서 아시아 최초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격은 한층 높아질 테고 브랜드 가치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11월 11~12일까지 열릴 서울 정상회의의 의미와 유래, 준비 사항을 짚어보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인터뷰를 통해 청사초롱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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