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택관리사 합격자 중 20~25%는 여성 합격자다. 여성의 응시율도 점차 늘고 있는데 여성 관리소장의 만족도는 어떨지 에듀윌 출신 여성 주택관리사 두 명에게 들어봤다. 서울 방학퍼스티안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은선 소장과 의정부 일성트루엘 유미자 관리소장은 주택관리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 소장은 원래 아파트 단지에 근무하던 경리 담당이었다. 관리소장과 관리실 직원들을 많이 접하면서 일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주택관리사라는 직업에 매력이 생겼다. 그는 “근무조건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출퇴근 시간도 정확하다”면서 “육아를 병행하면서 맞벌이로 할 수 있는 일 중 주택관리사가 최고”라고 말했다.

배 소장에 따르면 주택관리사의 가장 좋은 점은 나이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수명은 길어져 100세 시대를 넘어 110세 시대를 바라보는데 직장 생활은 정년을 채우기조차 어렵다. 반면 직장을 퇴직한 후 신입의 마음으로 입사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 바로 주택관리사다.

그는 “보통 70살까지도 할 수 있는 것이 이 직업”이라며 “60살이 넘어서도 취업이 가능하다. 남자들은 기사 생활부터 시작하고, 여자들은 경리업무를 시작으로 실습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주로 하는 유 소장은 “일단 자격증만 따시면 길은 다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배 소장은 “에듀윌에서는 현직에 있는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챙긴다”면서 “현장에 나와서 실습을 해 볼 수 있도록 실습 기회를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소장은 에듀윌에서 공부하면서 선배 덕을 톡톡히 봤다. 그는 “주택관리사 취업에는 인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배들을 통해 취업 정보도 얻고, 실습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소장은 취업 이후에도 실무에서 생겨나는 각종 어려움들을 동문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소장으로서 주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노련해야 한다”며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동문들에게 물어보면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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