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위)과 네덜란드(아래)가 이번 대회 32개국 중 최고의 미남팀으로 뽑혔다. (사진출처: FIFA 공식홈페이지)

한국-북한 나란히 최하위 불명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번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은 최고의 꽃미남팀 간의 대결이란 타이틀이 붙게 됐다.

인터넷 사교(社交) 사이트인 ‘뷰티풀 피플’은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선수들의 외모 평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5.77점과 5.73점을 얻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5.22), 미국(5.18), 브라질(5.09), 독일(5.05)이 순서대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3.39점에 그쳐 31위에 머물렀고, 북한은 3.19점으로 32개국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같은 아시아의 일본은 3.78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개인별 점수로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7.73점의 점수로 최고의 꽃미남으로 꼽혔다. 뒤를 이어 7.52점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7.15점 요안 구르퀴프(프랑스), 7.13점의 카카(브라질)가 꽃미남의 영예를 얻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정환이 3.82점을 받아 가장 높았지만 전체 순위에선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뷰티풀 피플’ 사이트는 전 세계 190개국 60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어느 정도 외모의 조건을 갖춰야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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