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의 기트웨의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견학을 마친 후 순천향 설립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아프리카 르완다의 기트웨의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견학을 마친 후 순천향 설립자 흉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1

“보고 배운 것 활용 학생 교육과 진료시스템 발전에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르완다의 기트웨(Gitwe)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을 방문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방문단은 기트웨의대 루겐간데(Jered Rugengande) 부총장을 비롯해 니이키자(Venant Niyikiza) 산부인과 교수, 의대 본과 4학년생 5명 등 7명이다.

이들은 전북대 초청으로 지난달 25일 방한했으며 귀국을 앞두고 중부권 소재 의대와 병원시설에 대한 추가 견학을 희망해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찾게 됐다.

이들은 천안병원 홍보팀장으로부터 병원역사와 현황 소개를 들은 후 검진센터, 외래진료관 등 병원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병원 옆 순천향대 의대 향설시뮬레이션센터로 이동해 첨단방식으로 진행되는 의대 수업도 참관했다.

특히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와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방문객들은 일정 내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견학에 임했다.

루겐간데 부총장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순천향대의대를 방문하길 잘했다”면서 “르완다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보고 배운 것을 활용해 학생 교육과 진료시스템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학을 주관한 최승도 교수(산부인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의술의 성장 배경에도 해외 선진기술 연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트웨의대와 교류를 통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의대의 발전 노하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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