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모습. (제공: 화천군)
2017년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터모습. (제공: 화천군)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반가운 추위로 강원도 화천군과 홍천군에서 산천어축제와 인삼송어축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홍천강 인삼송어축제(5일~21일)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에서 운영되며 화천산천어 축제(6일~28일)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북한강 산천어축제장에서 열린다.

5년 연속 2018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14회천산천어축제는 지난 5년간 평균 146만명의 관광객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3만 3000명(2013년)에서 11만명(2017년)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홍천인삼송어축제는 1회 26만명에서 지난해 5회에는 57만명으로 관광객이 2배나 증가했으며 교통편이 좋아 서울과 경기도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산천어 맨손잡기 ▲산천어 얼음낚시 ▲창작썰매 콘테스트 ▲눈썰매장 등 매년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과 이밖에 야간 낚시(2015년), 지난해에는 핀란드 진짜 산타가 이곳 축제에 참가했으며 핀란드 산타 이벤트(2015년), 야간 차없는 거리 페스티벌(2015년), 외국인 전용면세점(2017년) 등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체류형 축제로 변모하기 위해 화천에서 숙박을 하면 밤낚시 입장료 면제와 선등거리 페스티벌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도하고 있다.

2017년홍천인삼송어축제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2017년홍천인삼송어축제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홍천인삼송어축제는 올해부터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와 얼음판 줄다리기대회, 알파카월드 체험장 등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운영되며 부교낚시터는 작년보다 3배 확장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추위에 약한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텐트낚시터 100동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에 판매하는 홍천인삼송어와 화천산천어는 축제장 인근 횟집과 상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행사 종류 후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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