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 발족

[천지일보 홍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이 지난 12일 농업인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체 ‘홍천스마트팜 연구회’가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천 스마트팜 연구회는 농업 현장에서 아직은 도입단계에 머물러 있는 스마트팜 관련 제어기술, 스마트팜 시스템 제작·활용 등에 대한 학습을 하는 연구회이다.

이들은 스마트팜 기술을 지역 내 농업 시설에 적용하고 체계적인 첨단 농업 시설을 적용해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여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민수 연구회 회장(청량버섯 농원 대표)은 지난 2016년부터 버섯재배사 내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노동력과 재료비 절감 등 커다란 효과를 보았다.

또 인근 농가에 기술력을 전수하여 다함께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했다.

김민수 연구회장은 “앞으로 스마트팜의 기본 원리부터 농업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까지 연구회원 농업인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여 진정한 농업 연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에서는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스마트팜’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과 사업적인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