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청북도 축산 위생연구소’를 방문해 AI 등 가축질병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공: 농식품부)

충북 소재 스마트팜 농장·축산위생연구소 방문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청년창농의 모델 되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업은 미래생명산업,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5일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에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청년창농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1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당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다녔는데 농업·농촌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면서 “농업·농촌이 기울어가는 산업이 아니라 미래의 생명산업, 블루오션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이제는 좀 당당하게 요구하고 농업이 미래산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정책을 잘 이끌어야 간다는 의견을 세 분에게 들었다”면서 “농업·농촌문제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오히려 일자리를 지켜내고 창출해 낼 수 있는 미래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농식품부 간부들과 새로운 농업·농촌의 미래상을 어떻게 제시할 지 전반적인 분야에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하자고 해서 내부 토론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15일 오전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첨단 온실 재배시설과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청년농업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농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15일 오전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첨단 온실 재배시설과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은 2013년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과 재학생 6명이 ‘식물공장’ 보급과 농업시장에 새로운 혁신 창출을 목표로 창업했다.

김 장관은 만나CEA 관계자들 만나 스마트 팜 환경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정부 지원 없이 경영하고 있는데 대해 격려했다.

또 김 장관은 “앞으로 농업의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청년창농의 모델로서 우리나라가 농업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장관은 15일 오전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만나CEA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스마트팜, 첨단 온실 재배시설과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제공: 농식품부)

이어 김 장관은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충청북도 축산 위생연구소’를 방문해 AI 등 가축질병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북도 축산 위생연구소는 충청북도 관내 종축개량, 동물질병진단, 토종가축 종보존 사업 등을 담당한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현재 구제역과 AI 발생은 없으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필요다고 강조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현재 농식품부는 AI․구제역 방역개선대책을 마련 중이며 축산농가 등 현장에서 개선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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