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낚싯배 전복] 조명탄 342발 발사해 수색 작업… 실종 2명 미발견
[인천 낚싯배 전복] 조명탄 342발 발사해 수색 작업… 실종 2명 미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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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3일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터트리며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해양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
해양경찰청이 3일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터트리며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제공: 해양경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

충돌 급유선 선장, 과실 인정

[천지일보 인천=남승우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이들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실종된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2명을 찾기 위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했다.

해경 경비함정 30척,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38척과 공군 항공기 1대, 해경 항공기 2대가 수색에 투입됐다.

해경과 군은 사고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조명탄 342발 발사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 2명을 찾지는 못했다.

날이 밝는 대로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강해 투입하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 2일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은 급유선 명진15호(336톤) 선장 전모(37)씨, 김모(46)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명진15호가 선창1호를 회피하기 위한 노력이나 견시(망보기)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명진15호 선장 전씨는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한편 선창1호는 바지선에 의해 이날 오전 5시 40분경 인천해경부두에 도착했다. 선창1호는 전날 오전 6시 9분경 인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낚싯배 선창1호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선창 1호는 지난 3일 오전 6시 9분께 이곳 인근해상에서 9.77t 낚시어선과 336t 급유선이 충돌해 전복됐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2명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천지일보 인천=박완희 기자]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낚싯배 선창1호가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하고 있다. 선창 1호는 지난 3일 오전 6시 9분께 이곳 인근해상에서 336t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2명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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