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리예술단이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남산중앙시장 ‘빛너울 야시장’의 마지막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 한우리예술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영선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
정병인 “젊은 층 유도할 수 있는 방안 필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우리예술단(단장 이영선)이 지난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남산중앙시장 북부광장에서 ‘빛너울 야시장’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빛너울 야시장’은 전통시장과 구상권 활성화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단과 함께 지난 9월 첫 공연을 야심 차게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는 MC 겸 통기타에 이영선, 색소폰 김진성, 난타 그룹 라온타, 팬플룻 앙상블 더팬, 가수 김남지 씨 등이 출연해 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김준수 남산중앙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고태훈 육성사업단 단장, 서경원·정병인·안종혁 천안시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내년도의 더 멋진 도약을 다짐했다. 남산중앙시장 ‘빛너울 야시장’은 내년 3월 다시 개장한다.

이영선 한우리예술단 단장은 “천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낙후된 구도심의 활성화와 먹거리, 볼거리, 문화가 있는 명품 남산 중앙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정병인 천안시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차원의 과제로 문화행사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쉬운 점은 젊은 층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야시장 주변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을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야시장을 살리는 것이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중 하나라며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남산중앙시장은 지난3월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3년간 최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2017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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