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장서현 총감독(미지美地연구원장)이 기획한 ‘시민주체 평화축제, 제3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이 지난 24일 오후 충남 천안박물관 2층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평화대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장 감독은 개회사에서 “남북이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시민사회가 두터운 사회자본을 형성해줘야 하며, 이것이 원동력이 돼야 건강한 평화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치(多價値)가 함의하는 평화라는 것은 존중돼야 할 타인의 권리이자,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의무를 뜻하는 것으로, 공동체 평화를 위한 우리의 책임과 실천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인사가 참석해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에 이어 ‘제3회 다가치 페스티벌’에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이 가장 먼저 축하사를 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번 제3회 다가치 페스티벌은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고유의 평화사상을 바탕으로 ‘함께평화 함께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평화의 대축제”라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평화감수성과 평화의 실천을 만들어주는 이번 축제를 축하했다.

▲ 24일 오후 충남 천안박물관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다가치 페스티벌에서 평화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는 시민 참여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윤석우 충청남도의회 의장 등 대전·충남지역의 인사도 많은 축하사를 열어줬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 국회의원은 “행사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미지연구원 장서현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통일의 열망을 담아 ‘시민주체 평화축제’로 거듭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서현 미지美地연구원장은 “남북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사회자본의 축적이 중요하다”며 “결국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시민사회의 거버넌스적 협력이 하나의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민이 주체가 된 ‘다가치(多價値) 평화’”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시민주체 평화축제, 다가치 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사회적 기반을 이루는 데 노력할 것이며, 매년 새로운 주제로 기획해 시민 속에서 함께할 것”이라며 내년 ‘제4회 다가치 페스티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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