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시 두레양조의 ‘두레앙 브랜디’. (제공: 천안시) 2017.11.27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천안시 두레양조의 ‘두레앙 브랜디’. (제공: 천안시) 2017.11.27 ⓒ천지일보(뉴스천지)

 

“외국산 주류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개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두레양조(대표 권혁준)의 ‘두레앙 브랜디’가 ‘2017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두레양조 ‘두레앙 브랜디’는 입장 거봉포도를 증류해 오크통에서 5~7년 이상 숙성하며 오크 향과 묵직한 바디감으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기타주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두레양조는 천안 지역에서 거봉포도 농사를 짓는 농민 3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지난 2000년 법인을 설립하고 2003년 가공공장을 건립해 레드와인, 증류주, 브랜디를 생산하고 있다.

꾸준한 제품개발의 노력으로 지난 2011년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대상, 2015년 벨기에 몽드셀렉션 일반증류주 부문 골드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두레양조 거봉포도 와인 품질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주관으로 2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선정했으며 대농바이오 영농조합의 ‘호담산양산삼생막걸리’를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권혁준 두레양조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수매함으로써 농가와 상생하고 있다”면서 “외국산 주류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성공한 6차 산업을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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