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에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그리고 안보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

비단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장고한 세월 옛 선인들이 집념으로 지켜온
우리의 역사·문화는 안전한가?

2002년 중국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우리 민족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역사 왜곡 프로젝트인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추진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프로젝트는 일단락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아리랑, 태권도, 한글책, 심지어 최근 이황 선생의 저작물까지.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와 생활풍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무형문화재가
소리 소문 없이 중국 문화재로 스며들고 있다.

(사)우리역사바로알기 송시내 교육국장은 “정치, 경제적인 원인과 더불어 학계의 잘못된 풍토, 친일 사학의 잘못된 부분들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그래야만 동북공정과 우리의 역사 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무엇보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발생되는 왜곡 중
스스로의 왜곡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지적했다.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역사의 동북공정까지 모자라 문화공정까지 넘보는 현실 앞에
우리나라 역사·문화 제자리 찾기를 위해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하는지

(사)우리역사바로알기 송시내 교육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영상취재: 김미라, 장수경, 이태교 기자 /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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