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 1060여곳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고객의 정성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모금액을 더한 5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스타벅스 매칭 기부금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지난 8일 대학생 50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원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스타벅스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선물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광복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타벅스 코리아의 개점기념일을 기념해 매해 1명씩 지원 대상을 늘려왔다. 올해는 광복회와의 인연이 3년째 지속되는 해로, 지원 규모를 세배로 늘려 50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선조들의 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년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밝혀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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