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오는 22일부터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한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전국 1060여개 매장에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원두를 활용한 음료로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해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해당한다. 프라푸치노 등의 샷 추가 음료 역시 디카페인 샷으로 추가 가능하다.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을 상당 부분 제거한 음료로 한국에서는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라 커피류의 카페인 함량 90% 제거 시 디카페인 표시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디카페인은 원두 기준 99%의 카페인이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나 임신, 수유 중인 고객,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음료다.

특히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CO2 공정으로 오직 카페인만을 제거한 디카페인 원두를 사용하며, 이는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한다. CO2 공정이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투자비는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강점이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기존 음료에 각 300원이 추가된 금액으로 다양한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출시를 기념해 관련 시음회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6~21일까지는 매일 오후 2시와 5시에 각 15분간 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카페인 시음회를 진행한다.

22일 출시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12시 이전에 에스프레소 음료 구매 시 오후 3시 이후에 사용 가능한 디카페인 BOGO(Buy One Get One) 쿠폰을 증정하기도 한다.

카테고리 음료팀 박현숙 팀장은 “많은 고객분들의 디카페인에 대한 요청에 드디어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카페인은 제거됐지만, 기존 스타벅스의 풍부한 맛과 향은 고스란히 즐기실 수 있는 음료로 보다 많은 고객분들께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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