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시까지 개헌… 시간 허비하지 말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개헌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면서 “취임 초기 대통령이 개헌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써, 대통령의 이 말씀을 통해 정치권이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정 권한대행은 “지난 3월 초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대선 전 분권 개헌에 합의했고, 단일안도 거의 완성했다”며 “이것이 성사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개헌을 반대한 가장 큰 이유가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었고, 내년 지방선거 시 개헌을 공약했다”며 “대통령이 취임 열흘 만에 직접 개헌 추진 의사를 밝혔으므로, 이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본격적으로 관련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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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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