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예전처럼 못 입고, 못 먹는 사람은 없지만 지금 사람들은 모두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 저자는 ‘나다움’을 잃고 남의 기준에 맞춰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결혼에 실패했다. 나쁜 사람을 사랑했다. 나는 돈도 없다. 그래서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죽지 않고 살기를 택했다. 이렇게 말했다면, 훗날 내가 살아냈을 때, 사람들은 ‘그 절망과 바닥에서도 다시 일어섰구나. 그래 너 고생했다. 대단하다.’ 하며 다독였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바닥은 내 무기였다’고 말한다. 당신이 바닥에 있다면, 그것을 무기 삼아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자. 그렇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 남과 비교해서 ‘남보다 내가 더 나은 무언가’를 찾는 것이 아닌, 지금 상황에서 나답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자.

 

구명성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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