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람은 ‘한 권의 책’으로 삶이 바뀌기도 하고, ‘한 줄의 명문장’에 감명받아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저자는 ‘한글자’로 삶과 운명을 바꿔보라고 권한다. 어떻게 한글자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서로 다른 뜻을 간직한 말을 감싸고 있는 큰 말들은, 겹겹의 향기로운 꽃잎처럼 풍부한 의미와 해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말한다. ‘큰 의미를 담은 말’이라는 뜻에서 ‘한글자’라는 말을 만들었다는 독창적 발상이다.

저자는 종교는 하나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듯 성당에 가서 기도하고, 절에 가서 108배를 하며 끊임없이 수양한다. 그 영향을 받아 이 책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영단어에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더욱이 성경과 불경 이야기까지 한데 아우르며 63개의 단어마다 삶을 통찰케 하는 ‘아포리즘(격언, 경구)’을 끌어낸다.

 

이강석 지음 / 멘토프레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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