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하쿠나 마타타’ ‘아브라카다브라’ ‘야발라바히기야’ 등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다양한 주문이 등장했다. 주문은 단순한 주술성을 떠나 문화와 예술의 형태로 일상으로 들어와 있다.

저자는 절에 갔다가 왜 스님은 대중들이 이해하기도 힘든 산스크리트어로 불경을 외울까 궁금했다. 그러다 한 나라 고유의 문화와 의미가 최대한 잘 전달되려면 원어가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내려온 의미 있는 격언과 관습어, 주문 등을 탐색해 세계의 주요 주문과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살아가는 동안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격언이나 명언도 주문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무턱대고 무언가를 이루게 해 달라는 기복과 주술만을 위한 주문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격언과 명언을 이 책에 함께 담은 이유이기도 하다. 주문이나 격언을 삶의 모토로 삼아 계속 되뇌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과 실천을 쏟아 보면 분명 어느 순간 자신의 삶에 마법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오프리 지음 / 팬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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