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30일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에서 유 후보의 패러디하는 배우 장도민(유목민)씨를 신기한 듯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무성·정병국·주호영, 유승민에 단일화 설득 중
단일화 거부 시 비유승민계 집단탈당 가능성 촉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정당 내 대선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일부 의원들이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긴급 회동을 갖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흐르고 있다. 

이날 권성동·김재경·홍문표·김성태 의원 등 단일화를 주장했던 당내 일부 의원 10여명이 홍 후보와 만나 단일화 방안과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회동에 참석한 의원들은 전날 유 후보에게 홍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유 후보를 만나 범보수 단일화 방안으로 유 후보의 사퇴나 단일화 수용을 설득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유승민계 의원 등 단일화를 요구했던 이들이 유 후보의 단일화 거부 시 집단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도 있어 촉각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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