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여성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일 “동남풍은 이미 태풍이 됐고, 이제 서북풍마저 불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토네이도가 될 조짐”이라며 대역전을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직도 저에게는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까지 밴드왜건 현상을 만들기 위해 조작된 여론조사로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장난질 하지만, 오늘 이후엔 조작질도 못한다”며 “우리는 이미 양강체제로 들어서 얼마 남지 않은 골든크로스를 향해 묵묵히 간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을 지목해 “안 후보 태상왕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며 “좌파 3명에 우파 1명이 붙는 이번 대선은 친북정권 수립을 걱정하는 압도적인 국민들의 지지로 5월 9일 제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왕, 태상왕께서는 끝까지 안 후보 곁에서 호남표를 견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홍 후보는 “친북 정권을 세우지 않기 위해 기독교, 불교계도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한다”며 “이제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문 후보 상왕 이해찬이 말하는 한국판 킬링필드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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