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캐포츠화.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캐포츠화’를 출시하고 15일부터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출시한 ‘캐포츠화’는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합성어로 정장과 캐주얼에 함께 매칭할 수 있는 신발을 뜻하며 정장 구두의 디자인에 운동화의 편안함을 접목시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역점, 청량리점, 구로점 등 전국 40개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이번 캐포츠화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소가죽 캐포츠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네오플랜 소재를 내피와 뒤꿈치 부분에 사용해 착화감을 향상시켜 장시간 신고 있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밑창 논슬립 고무를 추가해 미끄러움을 최소화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신발 무게가 255mm 사이즈 상품의 한 짝 기준 약 250g으로 남성 캐주얼화 평균 무게가 320~350g인 것에 비해 경량성을 높여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캐포츠화를 출시한 요인은 최근 편안함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롯데마트 남성의류 상품군 매출을 분석해보면 스트라이프 티셔츠, 청바지와 같은 이지캐주얼 상품과 남성캐주얼 셔츠 등 편안함을 강조한 카테고리의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은 롯데마트 슈즈팀 MD(상품기획자)는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 확산으로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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