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중국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 2곳이 추가 영업정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와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양차오점과 공이시차오점의 영업이 13일부터 일시 중단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에 영업이 중단된 55곳이 아닌 두 곳이 추가로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방안전 시설 점검과 고객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지의 정확한 상황들은 계속해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2곳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롯데마트 측이 밝힌 중국 내 롯데마트 매장 99곳 중 영업을 중지한 매장은 57곳으로 늘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이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가 롯데마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하면서 향후 영업정지 매장수가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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