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회복지사는 전망 좋은 직업 순위에서 늘 상위 랭크에 있는 자격증 중 하나다. 사회복지사 자격은 사회복지기관이나 병원, 학교,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고 사회복지 공무원에도 도전할 수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은 타 직렬과 달리 자격증 소지자만 응시가 가능한 전문 직렬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일반 행정직 대비 약 4배 낮다.

사회복지사 채용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격증의 활용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사회복지 직접대상자수가 약 300만명에 달하면서, 사회복지 정책도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회복지 공무원은 물론 전국 1만 7000여 사회복지 시설의 전문 인력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120시간 실습 과목 필수 이수

사회복지사는 1급, 2급으로 나뉘며 2급 자격이 있어야만 1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급은 별도 자격시험 없이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사회복지학 과목 14과목을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다.

이 중 한 과목은 실습 과목이며 반드시 이 과목을 이수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실습 과목은 실습 대학에 수강 신청하고 현장 실습처에서 1일 최대 8시간, 총 120시간을 진행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1급은 국가 자격시험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소정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에게 자격을 부여하고 이들에게 복지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2만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고 합격률은 50% 미만이다.

올해 시험은 지난달 21일에 시행됐으며 합격자는 오는 3월 22일 이후에 발표된다.

◆사회복지정책론, 포괄적 문제 다수 출제

에듀윌 전문 교수진에 따르면, 올해 사회복지사 시험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매년 나오던 영역에서 출제돼 보통의 난이도였다.

지난 14회보다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사회복지정책론과 사회복지법제론이다. 사회복지정책론은 기존보다 깊이 있고 포괄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사회복지법제론도 매년 일정 간격으로 출제되던 경향이 사라지고 새로운 영역에서의 출제로 많은 수험생이 어려움을 느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에듀윌은 평생교육원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에 대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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